본문 바로가기
안과질환

당뇨망막

by melissa_by 2022. 10. 6.
반응형

당뇨망막이란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과 함께 당뇨병의 3대 미세혈관 합병증 중 하나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망막의 순환장애로 특징적인 망막 소견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저하는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혈관이 약해지는 것인데, 혈관이 약해지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혈관벽이 늘어나 미세 동맥류가 형성되거나, 혈액 속의 성분이 혈관을 빠져나가 망막에 쌓일 수도 있다. 더 심하게 되면 망막에 혈액이 잘 통하지 않는 부위가 생기게 되고, 이 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신생혈관 증식이 생길 수 있다. 신생 혈관은 기능과 구조가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혈관벽이 매우 약하여 쉽게 터져 출혈을 일으킨다. 출혈에 의해 시력이 저하되고, 섬유화증식이 발생하여 망막조직을 당기게 되면 조직이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발생될 수 있다.

당뇨망막

당뇨망막병증의 대표적인 소견으로는

망막이 저산소증을 일으켜 정맥의 혈류가 정체되는데 망막정맥이 염주 모양처럼 울퉁불퉁하게 보이기도 한다. 신생혈관 증식은 조직의 허혈과 저산소증으로 새로운 혈관들이 생기기도 하며, 망막 표면을 따라 증식하거나 유리체 안으로 자라 들어가기도 한다. 신생혈관은 정상적인 기능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 혈관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혈액성분을 유출하고 매우 약해 쉽게 터지고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섬유 성분으로 구성된 결합조직의 증식을 동반하는데 섬유 성분의 수축으로 인해 망막 주름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망막을 잡아당겨 안구의 뒷부분에서 떨어져 나오게 하는 망막박리가 일어날 수 있다.

안저검사상에서 먼저 미세동맥류는 모세혈관벽이 부실해져서 일부분이 꽈리처럼 확장되어 나타나는 소견으로 작고 둥근 붉은 반점 형태로 보인다.  약해진 모세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망막 출혈은 망막의 여러 층에 위치하고, 원형의 점 혹 불꽃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삼출물은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혈관 내 물질이 망막 조직으로 새어나가 망막이 붓게 되는데 경성섬출물은 망막혈관으로부터 새어 나온 물질 중 물과 단백질이 재흡수되고 주로 지질이 남은 것으로, 경계가 비교적 분명한 노란색의 침착물로 관찰된다. 특히 시력을 결정하는 황반부가 붓는 경우를 당뇨 황반부종이라고 하며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환자에서 시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된다. 

안저검사

증상

초기 당뇨망막병증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기적임 검진이 필요하다. 혈관투과성의 증가로 황반부 망막이 붓는 당뇨황반부종이 생기면 심각한 시력저하를 느낄 수 있다. 진행 많이 된 당뇨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에 장애가 없다면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경도의 당뇨망막병증에서 황반부종이 생기면 시력저하가 될 수도 있다.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여 신생혈관이 생기면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 등이 발행되어, 비문증, 광지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시력저하도 발생된다. 신생혈관 녹내장이 동반된 경우 안압 상승으로 인한 안구 통증, 두통, 구역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 및 검사

먼저 안저검사로 관찰하여 진단한다. 필히 산동 후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를 시행한다.  형광안저혈관조영 검사는 당뇨망막병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혈관의 누출과 혈관폐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망막허혈부나 신생혈관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안저 소견은 별다른 이상이 없으나 형광안저혈관촬영에서 심한 혈과 비관류는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사진 촬영시 후극부만 촬영해서는 안되며 주변부를 360도 전체적으로 돌아가며 촬영하여 안저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빛간섭 단층촬영 검사는 주로 황반부의 단면을 촬영하는 장비로 당뇨 황반부종의 정량적 측정이 가능하고 치료 전후의 효과 판단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망막과 뒤 유리체 막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어 황반 주름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매체 혼탁에 의해 안저를 관찰할 수 없을 때 이용한다. 당뇨망막병증에서는 주로 유리체 출혈, 뒤 유리체면과 증삭 막의 상태, 견인 망막박리 등의 형태 진단을 위해 초음파를 이용한다. 그 외 검사는 망막의 기능을 파악할 목적으로 망막 전위도 검사, 색각검사, 대비감도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반응형

'안과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막 안내주사 - 아일리아  (0) 2022.11.01
망막 안내주사 - 루센티스  (0) 2022.10.31
다래끼 원인과 치료  (0) 2022.10.06
결막하출혈  (0) 2022.10.05
정상안압 녹내장  (0) 2022.10.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