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아침 공기가 가을에서 겨울로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날씨일수록 우리 몸이 에너지를 체온 조절에 많이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때 면역력 증진을 돕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늘
대표적으로 면역력에 좋은 식품이다.
알리신, 셀레늄, 알리 디설파이드 등 항염,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실게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 체네 대식세포·T세포·B세포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되어 감기 등 질병 발현 일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호주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마늘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성장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
버섯에 있는 베타글루칸(β-Glucan)은 전신 면역반응을 활성화한다. 베타글루칸은 장에서 흡수 되어 세균 등 몸에 위험이 되는 외부 물질을 잡아먹는 '대식세포'에 포획된 후, 세포 안에서 작은 조각을 잘린다. 나중에는 대식세포는 이 조각들을 방출하게 되는데, 이때 다른 여러 종류의 면역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수용체와 얼마나 결합하느냐에 따라 면역 활성이 달라져 버섯마다 효능이 다르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상황버섯, 표고버섯 추출물만 면역 증강작용을 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호흡기 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느타리버섯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대학 의대 연구팀이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느타리버섯 속 베타글루칸이 어린이 환자의 재발성 호흡기 감염 발생 빈도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김치는 장내미생물 환경을 개선해서 면역력을 키워준다. 경남과학기술대학에서 실험대상자에게 일주일 동안 하루 150g씩 김치는 먹었더니, 하루 15g 먹은 대조군보다 장내 유해 미생물 증식은 억제되고 유익미생물 증식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2주는 매일 200g 김치를 먹고 다음 2주는 먹지 않는 방식을 2번 반복해 관찰한 결과, 먹는 동안에만 장내 유익 효소가 늘고 유해 효소는 줄었다는 한림대 연구 결과도 있다.
브로콜리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 성분이 매우 풍부하다. 브로콜리 100g당 비타민 C 함유량은 98m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과 비슷한 정도이다. 브로콜리는 폐 건강에도 좋아 환절기에 챙겨 먹으면 특히 좋은 식품이다. 브로콜리 속 유황 화합물인 설로라판은 대식세포 기능을 증진해 폐 속 세균을 줄여준다. 브로콜리는 봉오리가 단단하고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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