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기사가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사고이다. 캠핑장이나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최근 5년 동안 통계를 보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평균 4,600여 명이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19에 신고한 장소가 주거시설이 가장 많았고 야외에서 캠핑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상당수 집계됐다고 한다.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하게 되는데, 일산화탄소가 사람의 폐로 들어가 혈액 안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면 체내에 산소 공급을 막아 저산소증을 유발하게 되어 일산화탄소 중독이 발생한다.
색과 냄새가 없는 무색무취의 기체라서 중독이 되면 더 위험하게 되고, 두통 현기증, 이명, 맥박 증가,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주로 보일러나 온수기 배기관이 막혀서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보일러를 처음으로 가동하기 전에 연통과 이음새 결합 부위를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배기관이 찌그러지거나 막혀 있으면 배기 불량이나 과열이 될 수 있으므로 실외로 연결된 보일러 배기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보일러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종이나 시너, 라이터,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일러가 작동할 때 '우웅' 소리가 크게 난다면 연통이 막혔을 가능성이 높으니 점검을 받도록 한다.
캠핑장에서 번개탄으로 요리하거나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을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 잠을 잘 때에도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필수도 설치해야 예방할 수 있다.
설마하는 생각에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보일러 배기관부터 점검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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