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오후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여름 못지 않게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쌀쌀한 오전에 음식을 실온에 두면, 낮에는 기온이 올라서 균이 퍼질 수 있으므로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만큼 음식 보관에 부주의하기 쉬울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 (2017~2021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 다음으로 가을에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행하는 계절이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내장 속 등에 퍼져있는 식중독균인데, 살모넬라에 오염된 음식은 냄새나 맛에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육안으로 오염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 조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식수나 생수도 가능하면 끓여마시기를 권장한다.
세척과 소독에 신경써야 한다. 식재로는 흐르는 물로 깨끗히 세척하고, 육류나 가금류를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같은 싱크대를 사용하면 채소, 육류, 어류, 가름류 순으로 세척한다.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 후 소독제로 소독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칼과 도마를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과 같이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도록 한다.
가을 나들이에 도시락을 싸갈 때는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트렁크 같은 온도가 높은 곳에 김밥 같은 조리식품을 2시간 이상 방치한다면 식중독균 증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10도 이하에서 보관이나 운반을 해야 한다.
특히, 달걀과 알을 이용한 가공품에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에 균열이 없는지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 장을 볼 때도 마지막으로 사서 집에 오자마자 조리 전까지 냉장보관을 꼭 해야한다.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개인위생 관리이다.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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